“근로자 22%가 비정규직” 전경련 주장… 노동계 55%와 큰차

  • 입력 2004년 6월 30일 17시 47분


근로자 10명 가운데 2명이 비정규직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내놓은 ‘비정규직 쟁점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비정규직이 전체 임금근로자의 22.3%인 316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비정규직 규모가 근로자의 55.4%인 784만명이라는 노동계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

전경련 한종훈 노동복지팀 조사역은 “노동계는 임시직이나 일용직이더라도 근무기간이 1년을 초과하면 비정규직으로 분류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비정규직의 범위를 고용계약상 근로기간을 1년 이하로 명시했거나, 명시하지 않았지만 근로기간을 1년 이하로 예상하는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등으로 제시했다.

이원재기자 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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