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29일 오후 11시50분경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앞 도로에서 운전하던 친구 이모씨(47)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차에서 내려 “내가 누군 줄 아느냐. 너희들 다 날려버리겠다”며 욕설을 하고 단속하던 양모 경장(35)의 얼굴을 머리로 한 차례 들이받은 혐의다.
이씨는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재직하다가 1999년 변호사로 개업해 서울 모 법무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얼굴을 맞은 경찰의 외상도 경미하고 이씨가 혐의를 시인하고 있어 불구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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