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보고 싶은 섬’ 1위 울릉도

  • 입력 2004년 6월 30일 19시 24분


울릉도의 절경인 천부 해안도로.-동아일보 자료사진
울릉도의 절경인 천부 해안도로.-동아일보 자료사진
울릉도와 독도가 섬 여행객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의 여객선터미널에서 섬을 다녀온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03명 가운데 236명(34%)이 울릉도(독도 포함)를 가장 가보고 싶은 섬으로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제주도 178명(25%), 홍도 72명(10%), 백령도 55명(8%), 거문도 49명(7%) 등의 순이었다.

또 이제까지 방문한 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는 제주도가 응답자 725명 중 252명(3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울릉도 142명(20%), 홍도 122명(17%), 덕적도 81명(11%), 거문도 50명(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섬 지역에 대한 관광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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