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가 집회 중계가 아닌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터넷에서 매일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홈페이지(www.nodong.org)를 통해 오전 10시∼오후 6시 8시간 동안 방송할 예정이며, 민중가요 대중가요 등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2시간마다 5분 뉴스를 진행한다. 또 동영상이 필요한 뉴스를 보도할 때는 자체 촬영한 화면도 함께 내보낸다.
민주노총 이준용 문화미디어국장은 “조직 내 의사소통의 주요 통로였던 신문이나 노보의 기능이 약화됐다고 판단돼 인터넷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인터넷의 강점인 쌍방향 의사소통을 이용해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방송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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