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인터넷 노동방송 1일 시작

  • 입력 2004년 6월 30일 19시 24분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인터넷 노동방송’을 1일부터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단체가 집회 중계가 아닌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터넷에서 매일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총은 홈페이지(www.nodong.org)를 통해 오전 10시∼오후 6시 8시간 동안 방송할 예정이며, 민중가요 대중가요 등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2시간마다 5분 뉴스를 진행한다. 또 동영상이 필요한 뉴스를 보도할 때는 자체 촬영한 화면도 함께 내보낸다.

민주노총 이준용 문화미디어국장은 “조직 내 의사소통의 주요 통로였던 신문이나 노보의 기능이 약화됐다고 판단돼 인터넷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인터넷의 강점인 쌍방향 의사소통을 이용해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방송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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