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 회원 20여명은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직접 쓴 시와 수필, 독서감상문 등을 발표하고 문학기행도 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동안 회원들이 발표한 시, ‘백설(白雪)후에’(김명주), ‘오월(五月) 그리고 사랑’(박노선), ‘예쁜 똥’(장순란) 등 운문 21편과 ‘지나간 날들’(권수현), ‘자전거 이야기’(김병락), ‘가을 운동회’(임숙자) 등 산문 20편이 수록돼 있다.
이밖에 이 책에는 ‘잃어버린 가보’(최현득·대구시 감사관), ‘추상화 감상법’(권대용·전 중구 부구청장), ‘봄 보기 2’(유재희·전 대구시 공무원), ‘네 살과 다섯 살’(강명자· 중구 구민) 등의 외부 기고작품도 실려 있다.
회원들은 창간호 500부를 관내 초중고교와 전국의 자치단체 등에 무료로 나눠 줄 예정. 공병덕 회장은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문학사랑을 통해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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