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지산중 전국토론대회 우승

  • 입력 2004년 6월 30일 21시 45분


대구 수성구의 지산중(교장 도인기·都仁基) 학생들이 최근 민족사관고(강원 횡성군)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중학생 논쟁식 토론대회’에서 우리말 부문 우승(금상)을 차지했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지산중 3학년 임지환, 심성환, 정새배, 허태욱군 등 4명으로 구성된 ‘하늬바람팀’은 토론의 논리성과 타당성,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토론에는 ‘경제 발전에서 성장과 분배 가운데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는가’와 ‘프로페셔널리즘과 아마추어리즘 중 어느 쪽이 더 스포츠맨십에 가까운가’ 등 만만찮은 주제가 등장했다. 전교학생회장인 임군은 이번 대회의 최우수 토론자로 뽑혀 개인표창도 받았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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