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소연/공공장소에선 옷차림 세심한 주의를

  • 입력 2004년 7월 1일 18시 56분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성들의 노출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자유롭게 옷 입는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장소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안에서 여성들의 신체 노출로 민망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치마를 입고 다리를 벌린 채 잠을 자거나 가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옷을 입고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을 볼 때면 같은 여자로서 낯부끄럽다. 공연히 참견하는 것 같아 말해줄 수도 없고 답답할 따름이다. 개성도 좋지만 공공장소에 나설 때는 옷차림에 조금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최소연 대학생·서울 금천구 독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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