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2002년 12월 설립된 간석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재건축 사업을 최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석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삼성과 LG컨소시엄은 기존의 2100가구를 헐어 내고 지상 19∼26층 28개동 2432가구가 입주하는 단지를 새로 짓게 된다. 재건축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은 250%를 적용받게 된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초등학교 1곳과 공원이 들어서고 주변 도로도 확장된다.
내년 6월 착공해 8월 일반에 분양되며 2007년 12월 완공 예정.
인천시는 지난해 일반주거지역을 1, 2, 3종(種)으로 세분화한 뒤 종별로 용적률과 높이(층수) 등을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과정에서 이 아파트를 2종으로 분류했으나 주민들이 반발하자 3종으로 변경했다.
조례에 따르면 △1종 지역은 높이 3층 이하, 용적률 150% △2종 지역은 높이 10층 이하, 용적률 200% △3종 지역은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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