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산, 문수, 평은면 등 3개면의 내성천 주변을 무섬, 박봉산, 두월, 석포 등 7개 지구로 나눠 특성에 맞는 관광코스를 육성하는 ‘남부 하상(河床)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청 강당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중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서울의 ㈜오이디는 7개 지구에 535만m² 규모의 하상관광단지를 조성하는데 총 1265억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타당성조사 등을 거친 뒤 민자를 유치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상관광단지에는 종합위락 및 휴양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관광농원, 민속체험시설, 도자기체험실습장, 극기 훈련장, 민물고기 및 자연생태 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영주지역 북부권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국립공원 소백산 등이 있으나 남부권에는 별다른 관광자원이 없는 실정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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