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파업 노조지도부 체포영장

  • 입력 2004년 7월 4일 16시 02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한미은행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산업노동조합 양병민(梁柄敏) 위원장 직무대행, 한미은행 서민호(徐旻浩)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또 이날로 10일째 파업 중인 서울 중구 다동 한미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발부받았다.

이에 앞서 한미은행 회사측은 지난달 30일 노조간부 1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시한이 다음달 3일까지 인데다 노사양측이 협상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곧바로 검거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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