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미진/어린이집 통학차 난폭운전 삼가야

  • 입력 2004년 7월 4일 18시 22분


1일자 A29면에서 ‘어린이집 통학車 충돌 원생 2명 사망’ 기사를 읽었다. 사거리에서 어린이집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어린이 2명이 숨졌다는 것이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다. 나도 며칠 전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 통학차에 탔는데 난폭 운전으로 마음이 불안해서 혼났다. 학부모가 탔는데도 과속, 신호 위반, 끼어들기, 차선 위반 등을 예사로 하는 것을 보면 평소엔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통학차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다고 해서 다른 차량들이 양보해주곤 한다. 안전하게 운행하라는 배려인데 이를 악용해 난폭 운전을 일삼는 것 같다.

박미진 주부·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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