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권영관의장 “特委구성 여성권익향상 주력”

  • 입력 2004년 7월 5일 23시 21분


제7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에 재선출된 권영관(權寧觀·한나라당·충주1)의장은 “의원들이 충실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정당을 떠나 모든 의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3선의 권 의장은 지난해 10월 유주열 전 의장의 사퇴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의장에 당선된데 2일 치러진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재선됐다.

권 의장은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여성의 정치참여 역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도 이에 부응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여성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의원 간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이번 의장단 선거는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러졌다”며 “뜻이 달랐던 의원들도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 한나라당 의원에게도 상임위원장 한 자리를 배분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후반기 제1부의장에는 오장세(吳長世한나라 청주1)교육사회위원장이, 제2부의장에는 유동찬(劉東燦한나라옥천2) 기획행정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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