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일 “저소득층 주민 가운데 4500명을 선발해 이 가운데 절반은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병 수발을 맡도록 하고 나머지는 혼자 사는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집에서 일을 돕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간병인과 가정일 도우미는 일주일에 5일간 노인 또는 장애인 가정 두세 곳을 전담해 도와주고 일당 2만5000원을 받게 된다. 간병인과 도우미 지원 범위는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를 버는 저소득층이다.
복지부는 로또복권 기금에서 배정된 175억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노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늘어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가사 및 간병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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