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5일 전국지부장회의를 열고 전국 121개 지부 가운데 산별합의 이행을 거부하는 사업장과 지부별 교섭이 부진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14일 오전 7시부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6일 현재 보건의료노조 산하 121개 지부 가운데 53곳이 교섭을 마쳤으나 주5일제 실시 대상인 국립 및 사립대 병원 15개 등 60여개 병원에서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현재 서울대병원과 광명성애병원은 27일째, 경상대병원은 22일째 파업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산별 총파업이 끝난 뒤 사용자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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