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 일병은 4일 오전 0시10분경 화성시 정남면 박모씨(71·여) 집 안방 장롱에서 10만원을 훔치다 박씨가 잠에서 깨자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2일부터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정 일병은 고교 시절 현장실습을 왔던 정남면을 돌다 혼자 사는 박씨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5일 정 일병을 부산 해운대구 모 PC방에서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화성=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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