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11일 실시되는 시험부터 시험장마다 고성능 전파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시험장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휴대전화의 전원만 켜져 있어도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기로 했다.
관리위원회측은 “조직적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5월 주요 대학 편입학시험에서 무전기를 이용한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적발한 뒤 토익(TOEIC) 시험을 주관하는 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회도 텝스관리위원회에 앞서 시험장에 전파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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