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달 24일 세창해운㈜과 목포항에서 비금, 도초면을 경유해 흑산도, 홍도간에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위한 투자협약을 한 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2300t급인 이 여객선은 최대속력 35노트로 여객 700명과 차량 50대를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태풍을 제외한 전천후 운항이 가능한데다 주 5일제 근무와 서해안고속도로, 고속철도와 연계한 완벽한 해상교통망이 구축돼 천혜의 해상 관광지인 흑산도와 홍도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창해운측은 여객운송사업 면허가 나오는 대로 일본에서 여객선을 구입해 목포∼신안 홍도간을 여름 하루 2회, 겨울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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