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안 피서길 막히면…강원경찰청 우회도로 안내

“휴가길 편안한 우회도로 이용하세요.”

강원지방경찰청은 7일 동해안과 도내 산간계곡을 찾는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 혼잡지역에 경찰을 배치하고 우회도로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피서철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강원경찰청은 피서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교통정보 안내전단(우회도로 안내서) 1만장을 만들어 각 지역 경찰지구대와 교통안내소, 검문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배부를 시작했다.

주요도로 교차지점과 우회도로 진출입 지점 등 교통 요충지에는 교통안내소 24개를 설치하고 우회도로 안내판 107개를 세우기로 했다.

경찰은 단체 피서차량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미시령 등 위험구간을 운행할 경우 사전에 협조를 요청하면 경찰 차량으로 에스코트를 해 줄 계획이다.

반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에서의 끼어들기와 갓길운행, 버스 안에서의 음주소란 행위, 정지선 위반 행위 등은 강력하게 단속키로 했다.

문의 및 불편사항 신청은 강원경찰청 안전계(033-256-5000), 고속도로 순찰대 상황실(033-735-7802-3)과 강원도내 각 지역 경찰서 상황실 및 교통지도계로 하면 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량이 폭주하면 헬기를 이용해 입체적 교통관리에 나서는 등 강원도내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