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락지는 지형적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초 본류 생태가 아주 우수해 문화재청이 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곳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됐으나 보호가 안돼 점차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백두대간 보전회 김지혜 간사는 “관계당국은 시급히 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계령풀은 설악산 오색계곡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해서 ‘한계령풀’로 불린다. 5월에 개화되는 노란꽃이 아름다워 주로 개화기에 남획되고 번식 및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자나무과의 식물로 자병산 외에 태백산과 정선 가리왕산, 설악산, 인제 점봉산 일대에서도 자생한다. 크기는 30∼40cm, 잎 길이는 6∼7cm로 대부분 군락을 이루어 산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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