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안산~광화문 광역버스 10분간격 9월부터 운행

경기 안산시와 서울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9월부터 운행된다. 안산시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운수업체 선정 작업이 늦어져 당초 이달부터 운행키로 했다가 연기됐던 광화문행 광역버스를 9월 1일부터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9001번으로 결정된 안산∼광화문 광역버스는 안산을 출발해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대로∼서울 대방동∼용산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한다. 안산에서 광화문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20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24대 버스가 투입돼 오전 5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안산시는 현재 서울디지털밸리(구로공단)와 보라매공원, 대방역, 용산역 등 주요 전철 환승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