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영목/고층서 물풍선 던져 행인 부상 우려

  • 입력 2004년 7월 11일 18시 37분


얼마 전 필자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아이들이 물풍선을 창문 바깥으로 던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가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은 풍선이 터질 때 나는 폭발음과 이 소리에 주변 사람들이 놀라는 것을 보며 재미있어 하는 것이었다. 고층에서 물풍선을 아래로 던질 경우 가속도가 붙어 기물 파손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이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고층에 사는 주민들은 아래층에 사는 주민들과 아파트 보도를 지나는 행인들의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장난삼아 한 행동으로 엉뚱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김영목 주부·부산 금정구 금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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