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부산경실련이 부산시의회 제4대 전반기(2002,7∼2004,7) 42명의 시의원이 얼마만큼 책임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품위를 유지하면서 의정활동을 잘 했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평가에서 위원회별 의정활동은 기획재경위원회가 가장 활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보사환경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의 전체 출석률은 96.81%로 나타났고 100% 출석한 의원도 9명이나 됐으며, 95% 이상 출석한 의원은 모두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별 으뜸 및 버금의원은 기획재경위의 경우 전체 총점 1위이기도 한 신용호 의원이 731.92점을 받아 으뜸의원으로, 버금의원은 700.19점의 이승렬 의원이 선정됐다.
건설교통위에서는 전체 총점 664.92점을 기록한 이해수 의원이 으뜸의원에, 박홍재 의원이 버금의원에 선정됐다.
보사환경위에서는 공무원 설문조사부문에서 1위를 한 박주미 의원이 656.15점을 받아 으뜸의원에, 현영희 의원이 버금의원에 선정됐다.
행정문화교육위의 경우 으뜸의원은 없고 이상은 의원이 버금의원에, 도시항만위원회도 으뜸의원은 없고 이경호 의원이 버금의원에 선정됐다.
평가는 시의회 의원들의 본회의와 상임위 활동,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활동을 회의부문과 비회의부문, 설문조사, 감점 등으로 나눠 실시했다.
회의부문은 정책능력, 정보능력 전문성, 적극성, 대표성, 의원의 자질 등을 따졌으며 비회의부문은 연구보고서 및 백서 발간, 특별위원회 활동, 인터넷 활용, 민간부문 토론회 참가, 봉사활동, 민원해결 등에 점수를 부여해 평가했다.
평가위원회에는 장혁표 전 부산대총장이 평가위원장을, 안원하 부산대 법학과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21명의 전문위원들이 참여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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