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노원주 강북 첫 ‘원어민 영어캠프’ 실시

  • 입력 2004년 7월 12일 18시 14분


서울 노원구가 서초구 강남구에 이어 강북권에서는 처음으로 원어민교사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노원구는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154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2박13일간 덕암 초등학교와 산정호수 유스타운에서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호주 출신 원어민 교사와 영어에 능통한 한국인 교사 등 총 30여명이 진행을 맡는다.

학생들은 영어 슈퍼마켓, 레스토랑 잉글리시 존 등으로 꾸며진 교실에서 수준별로 10명씩 반을 편성해 24시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게 된다.

노원구 함대진 공보체육과 주임은 “올해 영어캠프를 진행한 뒤 방학 때마다 교육특화사업으로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또 2005년부터 삼육대 광운대 서울산업대 등 관내 인근 대학과 연계해 초등학교에 매주 2, 3회씩 원어민 교사의 영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950-3025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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