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경찰이 운영하는 테러대응센터가 들어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코엑스 남2문 앞에 ‘코엑스 안전센터’를 건립해 이르면 9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39평 규모의 안전센터에는 테러에 대비한 경호초소와 쇼핑몰 절도사건 등 일반범죄를 담당할 분소가 들어서며 7, 8명의 경찰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근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센터의 건립비용은 약 3억원으로 전액 무역센터가 제공하기로 했다.
코엑스에는 주요 행사가 벌어지는 각종 전시 시설과 백화점, 공항터미널, 주한미상공회의소 등이 밀집해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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