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지회 등 지역 4개 소비자상담실에 접수된 상담과 고발 등 7712건 가운데 문화상품과 관련된 내용이 1494건(1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와 세탁물 관련 1021건(13.2%), 택배 및 통신 관련 756건(9.8%), 가구 등 생활용품 관련 615건(8%), 식료품 관련 609건(7.9%) 등의 순이었다.
문화상품 관련 상담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습교재와 정기간행물에 대한 내용이 56.8%로 가장 많았고 영상 및 음향기기(22.2%), 문구 및 사무용품(7.6%) 등이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고가의 학습교재 상품을 중심으로 계약 불이행이나 해약거부 등과 같은 피해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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