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공항 리무진버스 운행 30분~1시간 연장

  • 입력 2004년 7월 14일 18시 09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달 21일까지 서울시와 인천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버스의 운영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는 내용의 여름 성수기 운영대책을 14일 밝혔다.

이는 피서철을 맞아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는 데다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 노선이 증편된 데 따른 것이다.

공항리무진 버스의 경우 막차 운행시간이 서울 방면 오후 11시에서 박 12시로, 인천 방면 오후 10시반에서 오후 11시로 30분∼1시간씩 연장된다. 첫차 운행시간은 서울 방면 오전 4시반에서 4시로, 인천 방면 오전 5시반에서 5시로 30분씩 앞당겨진다.

또 매주 월 화 목 토요일 오전 2∼3시에 맞춰 1대씩만 운행되는 심야버스는 항공기 증편에 따라 금 토요일 같은 시간대에도 투입된다.

쇼핑 편의를 위해 상업시설 운영시간도 조정된다.

면세점과 택배업체, 약국 등의 개점시간이 현행 오전 7시에서 30분 빨라지고 면세점별로 번갈아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당번 매장제’가 도입된다.

음식점의 경우 동편은 오전 5시, 서편은 오전 6시에 각각 문을 연다.

한편 해외여행객을 위한 세계 민속공연 등이 다음달 4∼7일 여객터미널에서 수시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한류 관광객’이 올여름 117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한류문화체험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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