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은 지난해 고용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 취득자 27만8940명의 월평균 임금이 105만532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 114만7000원, 여성 95만4000원으로 여성이 남성의 83.2%였다.
학력별 초임은 대학원 이상이 172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131만4000원, 전문대졸 98만원, 고졸 89만2000원, 중졸 86만1000원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4∼29세가 132만9000원, 30∼34세 110만1000원, 50∼54세 108만2000원 등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 가스 및 수도업이 143만2000원, 금융보험업 134만2000원, 광업 125만3000원, 보건사회복지사업 114만원, 제조업 108만7000원, 건설업 108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종업원 500∼999명 사업장이 118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5명 미만 사업장이 96만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직종별 초임은 고위 임직원 관리자 172만7000원, 전문가 145만9000원, 사무직 119만3000원, 농어업 근로자 111만6000원, 기술공 및 준전문가 108만9000원 등의 순이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취득자는 학교나 훈련원 등을 졸업한 뒤 노동시장에 최초로 진입한 근로자이며, 초임은 취득신고서상 월평균 급여액을 기준으로 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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