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시민 여러분께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5월31일의 (기독교) 행사 참석은 어떠한 종교적 편향이나 정치적인 목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번 일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5월31일 청년학생연합기도회에 참석해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내용의 봉헌서를 낭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한편 불교계는 이 시장의 서울 봉헌 발언과 관련해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범종교시민규탄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