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 회장은 전체 투표자 8만1008표 중 24%인 1만9471표를 얻었다.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18만 2171명 중 8만 1008명이 참가해 47.5%의 투표율을 보였다.
윤 회장과 동반 출마해 당선된 부회장 5명은 서울 잠실고 이원희 교사(52), 경기 고천초등학교 김선오 교장(57), 강원 횡성고 고범수 교장(52), 충북 율량초등학교 김운념 교사(54·여), 부산교대 하윤수 교수(43)다.
이날 윤 회장은 "교원 안식년제를 적극 도입하고 교원 전용 탁아시설과 병원 등을 건립하는 등 교원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원평가와 관련, 윤 회장은 "평가의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비전문가들이 전문가인 교사를 평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못박는 한편 "다른 교원단체들과는 공통 관심사에 대해 화합하고 공조를 하겠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분명히 선을 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고령 출신의 윤 회장은 대구상고, 대구교대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 대구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 사범대 교수 겸 교육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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