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교육부가 EBS 강의를 수능시험 출제에 반영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강의를 시청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제2외국어 영역의 일본어 시험에 대비해 EBS 수능특강 일본어 교재를 구입하려 했으나 불가능했다.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서점에 알아보니 절판돼 주문조차 할 수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EBS측에 다시 문의하니 “현재까지는 추가 출판 계획이 없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가 전부였다. 수능에 출제된다는데 교재를 살 수 없으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교육부와 EBS가 수험생들에게 이런 식으로 불편과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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