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분당구 백현동의 학교부지 매입절차가 지연돼 한국외국인학교의 개교를 2년 늦추기로 하고 학교설립계획을 변경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국외국인학교가 이전하는 분당 외국인학교는 개교 첫해 중고교 과정(중학교 3년, 고교 4년)을 우선 개설한 뒤 2007년 8월까지 유치원(1년)과 초등학교(5년) 과정을 신설해 모두 13개 학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년당 4학급이 운영되며 학급당 학생수는 20명 안팎이다. 학비는 연간 1000만∼14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학 자격은 외국 국적의 학생과 외국 영주권을 갖고 있거나 외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한국 국적 학생에 한해 주어진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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