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밥이 보약’ 쌀 소비촉진 위한 가족 캠프

  • 입력 2004년 7월 15일 23시 33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프인 ‘가족과 함께 하는 미지(米地)의 세계’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의성군 안계면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이 캠프에는 ‘밥이 보약이다’는 제목의 대구의료원 황성수 신경외과장의 강연과 절구로 나락 찧기, 키로 현미 고르기, 가족사랑 떡 만들기, 가마솥 밥 짓기, 도정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논에 나가 개구리와 함께 소리내기, 강강술래, 가족끼리 짚으로 창작품 만들기, 논둑길 아침산책 등 재미있는 행사들이 곁들여진다.

우수 가족에게는 우리 농산물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참가인원은 80여명으로 1인당 비용은 8만원이나 경북도가 7만5000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참가자는 5000원만 내면 된다.

경북도는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캠프를 자주 개최할 방침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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