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경북점자도서관(관장 이재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녹음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책이나 자료를 들어서 알 수 있도록 녹음테이프로 만든 책.
자원봉사가 필요한 분야는 워드 입력과 녹음, 배달 등이다.
워드 입력은 장소에 관계없이 컴퓨터로 한글작업을 할 수 있으면 가능하고, 녹음은 표준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녹음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지역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3000여명이다.
경북점자도서관 김현정 팀장은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녹음도서는 이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며 “잠깐 틈을 내면 되는 일이므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277-2999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