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박2일 농촌체험 ‘팜스테이’ 모집

  • 입력 2004년 7월 15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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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북지역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15개 마을, 125 농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농촌체험 팜스테이(Farm Stay)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 계곡에 위치한 남원시 산내면 달궁 마을에서는 각종 식물채집과 옥수수 오이 수확, 계곡야영, 다슬기 줍기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 학습과 인근 귀농학교에서 친 환경 유기농 교육도 한다.

부안군 진서면 입암마을에서는 산나물 채취와 곤충채집, 고추 마늘 감자 수확, 갯벌에서 바지락 채취, 해수욕과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장수군 번암면 성암마을에서는 황토방과 미나리채취, 마을정자 옛이야기 체험, 사설천문대에서 운영하는 별자리 찾아보기 등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안군 주천면 무릉마을에서는 농사체험과 계곡탐험을, 완주군 운주면 궁동마을은 생태관찰을, 순창군 구림면 안심마을은 감자 구워 먹기와 버섯채취 등 마을마다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료는 마을별로 4인 가족(1박2일 기준)이 3만∼5만원 선이며 예약문의는 농협전북지역본부 지도홍보팀(063-240-3054)이나 해당지역 시 군 농협에 하면 된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체험 팜스테이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농민에게는 농 특산물 직거래로 소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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