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울긋불긋한 산호와 해조류 숲, 열대어 등으로 치장된 제주의 바다 속은 다이버를 ‘환상 세계’로 이끈다.
서귀포시 문섬과 범섬 일대가 최고로 꼽히는 포인트. 초보자들은 강사와 함께 수중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1인당 비용은 10만원선으로 일부 업체에서는 이용객의 수중 스쿠버다이빙 모습을 담은 기념사진을 준다.
▽윈드서핑=2, 3시간 교육을 받으면 보드위에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동호인 중심으로 윈드서핑이 확산됐으나 최근 일반 관광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해수욕장이 윈드서핑의 최적지. 1인당 비용은 하루 이용에 6만원선.
▽패러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은 항공스포츠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동호인이 많다.
제주지역은 바람의 세기가 일정하고 이륙지인 오름의 경사면이 완만해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3∼5일 집중 교육과정(1인당 35만∼40만원)과 전문 조종사와 함께 하늘을 나는 체험 비행코스(1인당 7만∼10만원)가 있다.
▽패러세일링=공중에서 제주의 바다와 해안 절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모터보트가 바다를 질주하면 보트 줄에 연결된 낙하산에 공기압이 생기면서 하늘로 떠오르게 된다.
특별한 장비 조작이 필요 없이 모터보트 조종자의 운전에 몸을 맡기면 된다. 낮게는 30m에서 200m까지 공중비행이 가능하다. 1인당 비용은 4만원으로 1회 비행에 30∼40분이 소요된다.
▽ATV=사륜구동 오토바이를 타고 들판과 산악 등의 비포장 흙길을 달리는 신종 레포츠. 오토바이 조작이 쉬워 10분정도 기초 교육을 받으면 누가나 즐길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30분 기본 코스(1인당 2만5000원)와 50분, 90분 코스가 있으며 이용객이 원하는 장소로 오토바이를 옮겨 3∼4시간 스릴을 만끽하는 프레미엄코스(1인당 15만원)가 있다.
이들 레포츠와 함께 강에서 급류를 타는 래프팅과 카약, 수상스키를 바다로 옮긴 바다 래프팅, 바다 카약, 바다 수상스키가 새로운 해양스포츠로 등장했으며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이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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