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비되는 5km 구간은 현재 물이 흐르고 있으나 양쪽이 콘크리트 벽이며 산책로도 중간 중간 끊긴 상태. 시는 이 콘크리트 블록을 철거한 뒤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구간에는 폭 4m의 자전거 도로와 2m의 산책로가 조성되며 생태공원 수생식물원과 징검다리 관망대 등 친수시설이 들어선다. 도심의 흉물이었던 인근 용답차량기지 옹벽에는 담쟁이 등을 심어 경관을 살릴 계획이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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