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10년만에 문열어

  • 입력 2004년 7월 16일 19시 52분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가 16일 해운대구 우동 중국 영사관 앞에 개관됐다.

1994년부터 추진돼 온 부산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사업 시행사가 부도를 내는 등 우역곡절 끝에 2001년부터 부산시가 사업을 도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부산을 찾는 청소년단체 및 관광객에게 중저가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문화 및 체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총 사업비 346억원을 투입했다.

‘아름답게 피어나라’는 뜻으로 지어진 ‘아르피나’는 부지 5500여 평에 연면적 8622평, 지하 3층 지상 8층의 규모. 2∼3인, 4인, 6인, 8인, 단체실, 콘도형 등 103실에 총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숙박료는 청소년의 경우 1인당 하루 9000원이며, 성인의 경우 호실별로 5만∼10만원선이다.

호스텔 내부에는 정보센터, 분임회의실, 대강당, 수영장, 체력단련실, 목욕시설,골프연습장, 노래방, 미용실, 식당 등이, 옥외에는 인라인스케이트, 길거리 농구, 인공암벽, 미니축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청소년 및 숙박객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행사장 등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유스호스텔이 건립으로 국내외 수학여행단, 청소년 국제교류단 등 대규모 청소년 단체 유치가 가능해 부산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아르피나 051-731-9800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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