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조 산하 광주버스노조(위원장 이노문)은 16일 “파업 당시 임금인상의 전제조건이었던 버스요금 인상안에 대한 시 물가대책위의 심의가 이달 말로 예정된 만큼 당분간 파업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서울에 이은 ‘광주판 버스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달 1일 단행할 예정이던 대규모 노선개편과 교통카드 도입을 무기 연기했다.
시는 “시내버스 교통카드 도입을 앞두고 9개 회사가 채택한 단말기 2종이 호환되지 않는 문제점을 최근 발견해 보완작업을 거쳐 10월경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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