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자 A22면 ‘두 다리 튼튼… 계속 뛸 겁니다’ 기사를 읽었다. 양 팔꿈치 아래로는 팔이 없는 장애를 가진 김영갑씨가 마라톤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는 현대인과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를 던져주는 것이었다.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힘이 들어도 그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지 않으며, 변명까지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장애를 변명거리로 삼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으로 바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힘들게 얻은 성취감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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