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렸던 제45회 아테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종합 12위를 했다. 2001년에는 4위, 2002년과 2003년에는 6위였는데 계속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이런 결과는 우리 학생들의 실력 탓이 아니라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 때문이라고 본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곧 과학 기술자를 수입해야 할 것이다. 일선 교사들은 현재의 입시제도 하에서는 이공계 실력의 저하가 필연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식을 달달 외워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게 지금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나라의 앞날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교육개혁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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