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양섭/항공권 예약오류 서로 책임전가

  • 입력 2004년 7월 19일 18시 55분


두 달 전 스페인을 가기 위해 S여행사를 통해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예매했다. 마드리드에 도착해 1박 하고 발렌시아로 가기 위해 국내선 연결편인 이베리아항공에 탑승하려는데 항공사측이 “예약이 취소됐다”며 탑승을 거절했다. ‘OK’가 난 항공권을 제시했지만 “루프트한자에 물어보라”고 했고 루프트한자측은 “전산 기록이 없다”고 했다. 할 수 없이 발렌시아까지 택시로 이동한 뒤 여행사 등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여행사측은 국내 예약정보관리사인 T사의 컴퓨터시스템이 오작동 돼 생긴 문제라고 하고 T사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며 ‘일부 보상’만 언급하고 있다. 여행사 등의 책임 있는 태도가 아쉽다.

정양섭 서울 마포구 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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