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산업자원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사업 지원대상에 한양대 강원대 영동대 호서대 경북대 부산대 전주대 순천대 등 8개 일반대와 산업기술대 서울산업대 한밭대 상주대 동명정보대 등 5개 산업대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역별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개 일반대를, 권역 제한 없이 5개 산업대를 선정했다.
일반대는 대학별로 30억∼70억원씩 매년 300억원을, 산업대는 10억∼40억원씩 매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대학은 해당 지역의 전략 산업을 반영한 학부와 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며 교과과정을 이론보다 산학협력 위주로 바꿔야 한다.
또 산학협력 전담교수제를 도입하고 현장실습 학점인정제(인턴제) 등 산학협력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지역의 기업들은 필요한 인력의 육성을 대학에 주문하거나 대학과 기술인력 공급 계약을 하고 대학의 기술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