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경 일본 오사카(大阪) 대한항공 예약사무실에 “재일교포가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781편 항공기에 폭발물을 들고 탑승할 것”이라는 괴전화가 걸려왔다.
조사결과 이 전화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걸려왔으며 여성 목소리였다는 것.
대한항공과 보안당국은 승객 376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5시40분경 출발 예정이던 KE781편의 승객과 수하물을 모두 내리게 한 뒤 탐지견과 X레이 등으로 폭발물 탐지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이 여객기 대신 다른 여객기를 투입해 이날 오후 9시40분경 후쿠오카로 떠나도록 했다.
인천=박희제 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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