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오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재판부는 또 오 의원에게서 2600여만원을 받아 유권자에게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자금책 김모씨(44)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 의원이 금성동에 설치한 ‘금강지역도시발전연구소’는 지역개발을 위한 순수 연구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본인이) 주장하고 있지만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볼 때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이용된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오 의원측은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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