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장우석/흥정끝에 물건 안사자 욕설 퍼부어

  • 입력 2004년 7월 22일 19시 02분


며칠 전 디지털카메라를 사러 서울 국제전자센터에 갔다가 낭패를 봤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가격을 알아본 뒤 한 매장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직원이 친절하게 여러 기종을 설명해줘 그곳에서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가격을 흥정하는 도중 점원이 가격을 너무 깎는다며 일방적으로 “안 팔겠으니 그냥 가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것보다 값이 비싸 돌아서는데 이번엔 그 점원이 “에이, 재수 없어”라며 욕을 퍼부어댔다. 너무 화가 나 점원에게 따지자 주인까지 합세해 필자를 나무라는 것이었다. 물건을 사러 갔다가 오히려 장사에 방해가 된다고 쫓겨나는 처지가 돼버려 너무 불쾌했다.

장 우 석 대학생·서울 동작구 흑석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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