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백무남/은행 수익급급 신용등급 하향조정

  • 입력 2004년 7월 22일 19시 02분


평생 동안 월급쟁이로 근무하다가 6년 전 정년퇴임한 시민이다. 월급이 은행계좌로 입금되면서부터 20년 이상 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해 왔기 때문에 그간의 신용을 좋게 평가받아 몇 년 전부터 ‘최우수고객’으로 여러 혜택을 받아 왔다. 그런데 최근 ‘일반고객’으로 신용이 평가절하됐다. 그동안 신용카드 연체 한번 없이 결제해 왔고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때도 상환기일을 철저히 지켜 왔는데 신용등급을 일순간에 하향 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은행이 수입 증대에만 연연하는 듯해 섭섭함을 금할 수 없다. 전직 고위관리들에게 수천만원씩 자문료를 지불하면서 도입한 은행 수지개선 정책이 고작 이것인지 묻고 싶다.

백 무 남 경기 의정부시 신곡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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