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세 어린이 절반 보육료 지원키로

2008년에는 만 5세아의 절반이 유치원 교육비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전체 만 5세아 가운데 정부로부터 교육비 및 보육료 지원을 받는 비율을 올해 22.7%에서 2008년까지 50%로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자 수가 올해 14만1000명에서 2008년 3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예산처 당국자는 “1999년부터 시작된 만 5세아 교육 보육지원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본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유아교육비와 보육료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며 “앞으로 지원대상을 꾸준히 늘려 도시근로자 가구평균 소득 이하 가구는 모두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처는 99년 전체 만 5세아의 6.0%(4만3000명) 수준이었던 지원대상자가 올해 22.7%(14만1000명)로 증가했으며 지원액은 99년 83억원에서 올해 854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