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전통관은 3478m²(1054평) 규모로 ‘겨레의 터전과 뿌리’ ‘계승해야 할 전통문화’ ‘불굴의 민족혼과 대외항쟁’ ‘우리문화 체험 공간’ 등4개 공간에 걸쳐 24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일제 암흑기 모습을 전하고 있는 다른 전시관과는 달리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 관람객 설문조사에서 인기와 만족도가 높다.
기념관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시물을 보완하고 ‘우리문화 체험 공간’ 등 체험학습장을 신설했으며 영상자료를 크게 확대했다.
관람 동선은 북에서 남으로 향하는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따라가도록 새롭게 꾸며졌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광개토대왕비가 보이고 그 중심으로 타일로 만들어진 만주벌판 지도(반경 11m)가 나타난다. 말을 타고 대륙을 웅비하던 고구려 기마 인물상도 보인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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