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정은진/일부 인터넷 쇼핑몰 주문처리 엉망

  • 입력 2004년 7월 25일 19시 47분


얼마 전 L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주문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도 없고, 물건도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배송에 문제가 있나 싶어 며칠 전 쇼핑몰로 확인 전화를 걸었다. 대기 시간이 20분 정도 지나 어렵게 상담원과 통화가 됐다. 상담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그 직원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재고가 없으니 물건을 취소하라”고만 하는 게 아닌가. 만약 재고가 없다면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거나 아니면 고객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알려주는 것이 도리 아닐까. 유명 쇼핑몰에서 이런 식으로 고객을 함부로 대하는 처사는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

정은진 tjd-fi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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