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A27면 ‘사라진 사람들 왜 못찾나’를 읽었다. 경찰의 실종자 수사 체계가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신고를 해도 경찰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손을 놓는 경우가 많다. 결국 가족들이 직접 전단지를 뿌리며 ‘실종자 찾기’에 나서는 실정이다. 미국 유학 중 ‘앰버경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는 ‘실종사건 비상경보체제’로, 실종(유괴)사건이 접수되면 즉시 미국 전역의 TV, 라디오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실종 내용을 보도하는 체제다. 도로 전광판까지 실종자 인상착의를 집중 표시한다. 우리도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해 각종 유괴·실종사건 해결에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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